‘정보의 바다’라는 말답게 인터넷을 보다 보면 참 여러 가지 종류의 글들이 있다. 글들을 보고 있자면 작성자가 대체로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 아니면 대충 긁어온 글인지 느낌이 온다.
1. 자료 찾기
자료는 참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 정부기관이나 인증된 학술기관, 누군가의 아카이브, 촬영물일 수도 있다.
사실 나는 바보 같게도 정보의 출처에 접근하는 데 애를 먹었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위키는 어디까지나 초기 흥미에 의해 볼 수는 있으나, 자료의 출처로는 피해야 할 대상이다. 서로의 글이 섞여있고 서술이 언제나 바뀔 수 있다.
정보를 찾는 여러 기준을 설명해 보겠다. 예시는 밀리터리를 주로 다루는 블로그이기에 밀리터리를 기준으로 하겠다.
각 정부기관의 홈페이지
육군/해군/공군/방사청 등 정부기관은 여러 공식자료를 가지고 있다. 자료는 보도자료/영상/팜플렛 등이 있다. 대체로 유튜브나 페이스북, 블로그에서 활동도 진행하는데 홍보물도 자료로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각 업체 페이지
한화, 카이, 현대로템 등을 비롯해 이름을 들어봤을 방산업체들은 각 홈페이지에 홍보물을 마련하고 있다. 정부기관과 마찬가지로 유튜브나 페이스북, 블로그 등의 sns 활동들도 진행한다.
각 학술정보
구글 스칼라, DBpia, RISS, Korean Science 등 여러 학술 사이트는 주로 학술논문이나 보도자료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키프리스
국내의 특허사이트이다. 국과연이나 각 업체들의 공개특허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도면들을 볼 수 있다.
누군가의 아카이브
각 업체가 페이지를 리뉴얼하거나 오프라인으로만 뿌리는 홍보자료를 모아놓은 경우거나, 자기가 아는 정보를 푸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정보의 신뢰성을 따지면서 정보를 흡수해야 하며, 근본적인 사료를 바탕으로 하는지 따져봐야 한다.
피해야 할 정보 제공자
정보에 대해서 의도적으로 왜곡하거나, 뇌피셜 범벅인 경우를 본 적이 있는가? 유튜브나 블로그들 중에서도 자기가 무슨 내용을 말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이들의 특징으로는 썸네일이나 대표사진으로 큰 포인트의 쌈마이한 글자를 위주로 하고 있다. 또한 말하는물건과 관계가 없는 이미지를 들고 오는 경우들이 많다. 위의 현수장치 이미지는 K1 전차의 유기압 현수장치다.
2. 정보의 관심, 선별 및 의심
이 글을 보고 있다면 자기가 쓰고 싶은 주제는 보통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만약 쓸 주제가 생각이 안나는 경우, 나의 경우엔 커뮤니티를 통해 얻은 의심을 많이 해본다.
예시로는 지금은 아니지만 KVLS2는 김치mk57같은 이야기가 많이 오갔다. KVLS2의 초기 요구조건만 보고 크기를 계산하더라도 mk41과 mk57보다 큰 크기차이가 나는 물건이고, 설계특징도 많이 다르지만 말이다.
선별한 정보는 어디서 찾았는지 기입을 해두는 편이 좋다. 나중에 정보의 출처를 찾기 쉽기 때문이다. 또한 글을 읽는 이들에게도 신뢰를 준다.
3. 내용 전달
글을 쓸 때는 자신이 무엇에 대한 내용을 이야기하고자 하는지 어필해야 한다. 결국 자기가 전하고자 했던 바를 이해하지 못했다면 굉장히 아쉬운 일이다. 원하는 구간을 볼드체 처리하거나 글씨 포인트를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분명 글로 설명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을 수 있다.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하는 이미지가 없다면 간단하게 기존 이미지들을 바탕으로 가공해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게시판 > 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기비교나 합성이미지는 어떻게 만드는가 (0) | 2023.01.20 |
---|
댓글